유천신세계정형외과

과사용으로 인해 조직의 섬유화 및 미세열상으로 팔꿈치 부위에 발생되는 통증 질환

외측상과염이라 불리는 테니스엘보우는 테니스를 치는 사람만이 걸리는 것이 아닌 테니스 백 스윙시 이 병이 잘 발생되고 있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테니스 엘보우는 외측 상과에서 시작하는 손목신전근의 기시부에서 발생하는 병적 상태이며, 단요측수근신근 기시부에서 가장 흔히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장요측수근신근, 척측수근신근, 지신근의 근·건 부위에서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내측상과염이라 불리는 골프엘보우는 테니스엘보우보다는 덜 발생되는 편이나 내측 상과염과 흡사한 질환입니다.

골프엘보우는 손목관절 굴곡근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고 테니스엘보우는 손목 관절 신전근에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골프엘보는 상과에 있는 원엎침근과 요측 수근굴근 기시부를 침범하는 병적 상태로 정의할 수 있으나 척측수근굴근과 장장근의 기시부에서의 이상 변화도 있을 수 있어 증상이 있다면 면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상과염이 생기면 팔꿈치의 안쪽 또는 바깥쪽 상과(위관절융기)에서 시작되는 통증이 아래팔로 뻗쳐가는 임상적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어 테니스엘보우, 콜프엘보우 발병시점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급성으로 시작하여 비교적 정확한 손상 병력을 밝히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테니스엘보우와 골프엘보우의 통증은 미약한 정도부터 잠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과사용 및 반복적인 손상으로 침범된 조직으로 섬유화 및 미세열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침범된 조직의 미세열상과 내부혈관성장을 혈관섬유아성 과형성이라 합니다. 특히 근육이 수축하면서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 힘줄에 미세한 파열(찢김)이 발생 되며, 이때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지 않을 시 염증과 부종 발생으로 섬유화 및 미세열상을 유발시켜 테니스/골프 엘보우가 발생하게 됩니다.